Summary
상반기를 지나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증시의 등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여타 다른 글로벌 증시와는 다르게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이제는 앞으로 어떤 산업이 수혜를 받을지 알아봐야 한다. 중국 증시의 상승은 여러가지 요인에 기인하는데, 가장 큰 요인은 경기 부양책이다. 중국은 어떤 나라보다 정부의 영향력이 지대한 나라인데, 가장 먼저 살펴볼 산업은 전기차다. 지방정부의 지원과 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 전기차 관련 데이터들은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기다.
하반기를 맞이하는 중국 주식들의 움직임을 보자
상반기를 지나면서 중국 증시는 V 자 반등에 성공했다. 전세계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우리가 체크해봐야 할 부분은 왜 V자 반등을 보였는지, 그러한 이유들이 지속적으로 전개될지를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이 수혜를 받을지 알아봐야 한다.
최근 다시 봉쇄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경제 회복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대적인 봉쇄 가능성은 크지 않고 단기적인 이슈라는 것을 고려하면 경제적인 스탠스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때 중국은 금리인하를 하고 있고, 미국이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은 부양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민은행은 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하고 유동성을 공급 중이며 지방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재정지출 확대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기침체 이야기가 나날로 이어지고 있는 반면 중국은 경제지표들은 경제 확장을 의미하는 숫자들이 확인되면서 상승하는 증시를 뒷받침 해주는 중이다. 일례로 6월 중국 제조업 PMI가 50.2pt로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서면서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다. 물론 경제적인 여건 상 중국 내 모든 산업이 수혜를 받기는 어렵다. 그만큼 중국 산업 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중국 정부가 나서서 도와주는 차이나 전기차
정부 정책과 리오프닝, 그리고 소비 부양 정책까지 모두 중국 전기차를 가리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유가의 상승은 오히려 전기차 매력을 더 높이고 있다. 각각 구체적으로 뜯어보기 전에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중국은 전기차 밸류체인에서 완성차, 원자재, 2차전지 까지 밸류체인 속 거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를 잡고 있다.
중국 전기차 관련 해서 긍정적인 소식이 계속 들려온다. 첫 번째로 전기차 보조금 관련 소식이다. 6월 말, ZDNet은 중국 정부가 연말 종료 예정된 전기차 취득세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친환경 자동차 지원을 이어 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물론 중국 공신부는 올 연말 정책이 만료된 이후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실제로 중국은 보조금 정책 기한을 2018년에서 2020년까지 연장하고, 2020년에 다시 한 번 2022년까지 연장한 이력이 있다.
이와 더불어 공업정보화부는 신에너지차 생산 촉진을 위한 ‘더블 포인트 제도’를 최적화할 것도 시사했다. 더블 포인트 제도는 각 기업이 생산(수입)하는 승용차의 평균 연료 소모량과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인데, 자동차 기업이 판매하는 차량의 평균 연료 소모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신에너지 자동차를 생산함으로써 마이너스 포인트를 상쇄해야 하는 제도로 중국 신에너지차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다. 2020년 개정 이후 다시금 최적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중국이 신에너지차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중국 전체 소비지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나 되기 때문에 중국이 소비 지표를 높이는 데 가장 효율적인 것은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자동차 관련 정책이다. 중국 정부가 소비 부양을 하기로 의견을 밝힌 이상 신에너지차 관련 부양책은 당분간 유지 혹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숫자로 보여주는 성장성과 기대감
두 번째는 내연 기관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다. 물론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상승 → 미국의 금리인상 → 전세계적인 혁신 성장 테마들의 하락이 있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기름값이 너무 비싸졌다는 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러면 전기차의 가격 매력이 부각된다.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기차들이 가격 인상을 했다고 해도 이구환신(내연기관차를 신에너지차로 바꿀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 보조금 지급 정책을 감안하면 중국 내 전기차 가격은 상대적을 매력적이다. 삼성증권 자료에 따르면 3년차 부터 내연기관차 대비 EV가 저렴하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유지되고 고유가 현상이 완화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 중국 전기차 가격 매력도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월별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봉쇄가 이어졌던 4월과 5월에도 각각 28.2만대, 36.0만대를 기록했고 1~5월 누적으로 150만대를 기록하면서 YoY로 2배 넘게 늘어났다. 본격적으로 봉쇄가 해제된 6월,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13.4만대로 전년비 224%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6월 중국 전체 전기차 판매량 역시 전년비 141%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연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500만대~700만대(+43%~100%, YoY) 이상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나면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생산량도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볼 시간인 셈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현재 중국 내 압도적인 전기차 판매량과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BYD부터 전세계 2차 전지 탑재량 1위에 빛나는 CATL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내 전기차 밸류체인 관련 소재 업체와 리튬을 생산하는 감봉 리튬까지 포함한다. 5~6월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큰 반등을 했으나, 여전히 중국 전기차 관련 긍정적인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금융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2-0331호(2022.07.28~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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