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ETF

중국 정부가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조치를 풀었습니다. 1억 명이 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면 국내 GDP도 들썩인다고 하는데요,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TIGER ETF 3가지를 소개합니다.


관광 인구 세계 1위 중국 

중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국외 관광객 수는 2015년 1억 명을 돌파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중국인 해외 여행객 수는 2015년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했고(전년대비 9.3% 성장), 코로나19 발생으로 여행길이 막히기 직전인 2019년에는 1억5,46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해외 여행객 수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쉽게 말해 당시 전 세계를 여행 중인 해외 여행객 10명 중 1 명이 중국인인 셈이었던 것입니다. (출처: 중국관광연구원(CTA), 세계관광기구(UNWTO))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면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발생할 것이라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1인당 지출 경비 약 1만달러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이 오면 한국 GDP 0.2%p 상승 효과 

게다가 중국 관광객의 1인당 지출규모는 9149달러로 미국(5467달러), 일본(2393달러) 등 다른 나라 관광객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자타공인 업계 큰손이 아닐 수 없는데요, 실제로 한국은행이 지난 2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증가 시 국내 GDP 성장률은 0.08%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관광객 규모가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의 절반(300만명 가량)만 회복한다고 해도 우리나라 GDP는 0.2%포인트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소비품목 1위 '화장품' 

 본격적인 중국인 단체여행객이 증가하면 국내 기업들 중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단연 화장품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품목이 바로 화장품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의 75.8%는 화장품 및 향수 지출이 가장 컸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2023.04)




중국 내에서 K뷰티 브랜드는 고급 화장품으로 분류된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중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 구매 순위와 고급 화장품으로 취급되는 브랜드 사이에 K뷰티 브랜드가 다수 확인되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중국 자국 내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빈번한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이런 K뷰티 선호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보부상 맞이하는 '호텔, 면세점, 카지노' 

국내 관광·면세·호텔·항공 업계도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빠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1) 카지노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50%에 달합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국내 16개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입장객 가운데 중국인 비율은 50.4%, 일본인 20.7%, 기타 외국인이 28.9%로 절대 다수가 중국인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015년)



코로나19 종식 이후 개인 여행이 풀리면서 이미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다시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최근 상하이·난징에서 제주로 향하는 직항 항공 노선이 재개되면서 카지노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경우 카지노 매출만 작년 월평균 36억원에서 지난달엔 233억원으로 늘었고 이번 단체관광 허용으로 400명 규모의 대규모 추가 채용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중국인 모시기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마카오의 카지노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VIP들이 한국 카지노로 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면세점

면세 업계도 큰손들의 복귀를 기대하는 중입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중국인 고객들의 국내 전체 면세점 매출의 73.4%에 육박했습니다. (관세청, 2018년 기준)

이번 단체관광 허용에 앞서 지방공항 직항 노선 및 한중 바닷길 재개되면서 화장품, 면세 업계 큰손이었던 중국 다이궁(代工 보따리상) 역시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구매 단위가 큰 보따리상은 주로 배를 통한 입국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를 통한 면세점 매출도 크게 오를 전망인데요, 특히 3대 항구도시 중 하나인 톈진에서 출발하는 국제크루즈항 3년 만에 크루즈 관광 재개했습니다. 톈진 시는 최근 <항만 산업 도시의 고품질 융합 발전 촉진 정책>을 발표하고 지원금 총액 2,000만 위안 규모의 톈진 지역 크루즈 관광 장려 정책을 발표한바 있어 뱃길 여행도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3) 호텔

중국 단체 관광객이 돌아오면 국내 기업들 중 호텔, 여행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단체여행객들의 특성상 특급호텔보다는 3~4성급 호텔 수요가 많을 전망이지만 최근 중국 여행객들의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특급호텔도 단체관광 허용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최대 명절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국외 단체여행 몰린다

무엇보다 당장 다음달부터 중국의 최대 연휴 중 하나인 중추절, 국경절 휴일이 9월 29일 ~ 10월 6일까지 총 8일간 예정되어 있습니다. 춘절과 더불어 중국 최대 연휴 기간으로 꼽히는 이때, 코로나19 이후 억압되었던 단체여행 및 보복 소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난 5월 1일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엔 무려 중국인 2억 7,400만 명이 여행에 나섰으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보다 19% 증가한 규모였습니다. 단 3일간에 기록된 중국 내 관광 수입은 1,480억 위안(`19년 대비 28% 증가)으로 집계됐는데요, 한화로 무려 27조원이 넘습니다. (중국문화여유부, 23년 5월) 2021년 노동절에도 이른바 '보복 소비'가 몰려 중국 내 관광수입은 1천132억 3천만 위안(약 19조 원)에 달해 1년 전인 2020년보다 138% 증가한바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 Dragon Trail International에 의뢰하여 중국인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은 올해 해외여행을 희망하며 10%는 예약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에 긍정적인 응답자 중 75%가 아시아를 목적지로 생각하고 있으며, 2/3는 패키지 여행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죠.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중국 관광업계 동향에서 중국관광객 비자 신청량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대비 35%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 해외여행 검색하는 중국인 급증했는데요, 에어비앤비 차이나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7월 15일 사이 해외여행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여행, 레저, 화장품 수혜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 3가지 

1) TIGER중국소비테마 ETF : 중국 대상 여행 산업 밸류체인 및 중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소비 산업 31개 종목을 포함한 ETF로 뷰티, 패션, 호텔, 카지노, 헬스케어 등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2) TIGER여행레저 ETF : 여행레저 산업 19종목에 투자하는 ETF로 여행 레저 특화된 ETF로는 국내에서 대표적입니다.

3) TIGER화장품 ETF : 화장품 기업에 100% 투자하는 ETF로 K뷰티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형주와 중소형주까지 23종목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번에 중국 단체관광이 허용되면서 앞으로 유커 증가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국내 기업들을 담은 TIGER ETF 3가지에 집중해보면 어떨까요?






□ 상품개요





* 상기 명시된 총 보수와 함께 증권거래비용, 기타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3-0398호 (2023.08.30~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