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 양회 : 전략산업 국가 적극 개입 의지 가득!
딥시크와 중국 정부의 정책이 시너지를 내며 연초 이후 중국 증시는 정말 뜨거웠죠.
특히 중국은 공산당 국가인 만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 열기가 이어질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를 통해 정부 정책 방향성을 파악할 필요성이 있어요.
먼저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25년 양회는 전반적인 부양 강도를 강화하며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어요.
중국 정부는 GDP 성장률 5%, 재정 적자율 4%, 물가 상승률 2%를 자신했어요.
GDP는 3년 연속 동일하지만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재정 적자율 등을 고려했을 때, 경제 성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또한 올해 초부터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딥시크와 AI도 단연 화제였어요.
이를 반영하듯 정치, 경제 분야에 무게 중심이 있던 예년 양회와 달리 구체적인 첨단 과학기술 영역을 새로운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미중 글로벌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세계의 이목을 끈 '중국 AI 모델' 딥시크(DeepSeek)를 내세우며 자신감을 표출한거죠.
그럼 세부적으로 어떤 힌트들이 있었고, 그 수혜가 어디로 이어질지 알아볼까요?
이번 양회의 핵심은 바로 ‘내수’와 ‘과학기술’이었어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가 가득 보였는데요, 그 수혜가 중국 테크 기업들에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1.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
과학 예산은 사상 최대인 3,981억 위안(약 80조원)으로 되었어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죠. (GDP 증가율의 2배)
또한 중국은 ‘인공지능(AI) 플러스(+) 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했죠.
빅데이터와 AI 등 자국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최근 저비용 고성능 생성형 AI인 딥시크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된 만큼, 중국 정부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AI 산업 육성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내수 진작의 수혜
내수 진작을 위한 이구환신 정책*의 수혜도 기술 기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구환신(以？？新) 노후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체)
이구환신 정책은 작년부터 중국 내수 진작을 위해 도입된 정책인데요, 내수 진작이 최우선 국정 과제로 꼽히며 그 범위와 규모가 더 커졌어요.
특히 25년에는 스마트폰, 워치, 태블릿 등 전자 제품이 범위에 포함되었죠.
실제 1월 20일 소비전자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이 시행되면서 1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2,900만 대로 전년 대비 +17.06% 증가했어요. (출처 Countpoint)
그럼 자연스럽게 그 수혜는 샤오미, 화웨이 등의 테크 기업으로 이어지겠죠?
3. 정부의 태도 변화
테크 기업들에게 달라진 시진핑의 태도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17일 민영기업좌담회에서 "먼저 부유해진 뒤 공동의 부유를 촉진하자”면서
알리바바·화웨이·BYD 등 민간 부문의 거물과 스타들을 독려하기도 했었죠.
결론적으로 과학 기술 정책, 내수 진작, 그리고 정부의 태도 변화로 인해
중국 테크 기업들에 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샤오미, 화웨이, 알리바바 등 주요 테크 기업을 포함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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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5-0194호 (2025.03.13 ~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