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가 발표된 이후 국내에선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외국인과 통화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통역되는 것을 다룬 광고를 본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챗 GPT가 2022년 11월 발표된 이후 생성형 AI 시대가 펼쳐졌는데, 이와 더불어 이제는 온디바이스 AI의 생태계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증시는 인플레이션과의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산업으로 AI가 손꼽히는 만큼 온디바이스 AI는 무엇인지, 여기에 투자하는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를 알아보자.
내 손안에 나만의 AI, 온디바이스 AI 시대
삼성의 갤럭시 S24가 발표되면서 국내에서 온디바이스 AI 주목도가 높아졌다. 삼성 스토어 앞에 오픈런 현상이 며칠 간 이어졌으며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시에 시선이 쏠렸다. 2022년 챗 GPT 출시 이후 AI는 꾸준히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테마로 자리를 잡았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 AI 시대로의 진입을 하는 중이며 생성형 AI와 함께 새로운 디바이스 혁명까지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온디바이스 AI 산업 역시 2024년 눈 여겨봐야 한다.
온디바이스 AI는 말 그대로 디바이스에 AI가 탑재되는 것을 의미한다. 생성형 AI 다음으로 온디바이스 AI가 거론되는 것도 맞지만 더 나아가 IT 기기의 혁신으로 볼 수 도 있다. AI 시대의 흐름이기도 하지만 디바이스 기기의 혁명으로 볼 수 도 있는 셈이다. IT 디바이스가 새롭게 나올 때마다 기업들은 큰 매출을 일으켰고 그 때마다 반도체는 새로운 슈퍼 사이클을 경험했다. AI가 디바이스에 탑재되기 위해 디바이스 마다 AI 칩이 개발될 것이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쓰다가 피처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4G~5G를 쓰다가 3G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온디바이스 AI 기기를 사용하다보면 온디바이스 AI가 아닌 기기는 불편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2007년 스마트폰이 나왔고, 테블릿, 그리고 웨어러블까지, 이젠 그 다음을 온디바이스 AI 기기라면, 투자자 입장에서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고민해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최초로 상장한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를 소개한다.
온디바이스 AI 란?
온디바이스 AI는 인공지능 연산이 사용자의 디바이스에서 바로 수행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PC에서 챗 GPT를 열어서 질문을 입력한다면 챗 GPT의 연산은 PC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센터로 보내진 후에 데이터 센터에서 연산을 한다. 개인 PC 에서 챗 GPT에 가장 유명한 AI 관련 논문 좀 요약해줘 라고 한다면 아래와 같이 요청사항이 인터넷을 통해 AI 데이터 센터로 전송되고 AI 모델의 연산을 통해 답변이 산출되고, 답변이 내 PC에 전송되어 내 PC에서 챗GPT의 답변이 보인다. 온디바이스 AI는 이런 프로세스 없이 내 디바이스에서 간단한 AI 연산으로 답변이 산출된다.
데이터 센터까지 오고 갈 일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데이터 센터에 다녀오지 않아도 되니까 더 빠르게 디바이스에 답변이 뜬다. AI의 기본이 1)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2) 빠른 속도로 연산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온디바이스 AI는 1번을 제외한, AI 학습을 제외하고 2번만, AI 추론만 하는 AI 반도체 칩을 탑재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사람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학습하기 위해서는 뇌를 많이 쓰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대답하는 것은 머리를 그렇게까지 많이 쓰지 않아도 되는 것 처럼 온비다이스 AI 도 그러하다. 그래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칩도 발열, 효율성 등의 문제를 모두 고려해서 개발된다. 실시간 의사 결정이 필요한 자율주행, 통역, 번역 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삼성 S24 광고에 나온 것처럼 실시간으로 내가 전화통화에서 하는 말이 다른 나라 언어로 통역되는 모습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온비다이스 AI에는 AI 추론에 포커스가 되어 있는 반도체 칩인 NPU가 탑재된다. 클라우드 AI 서버에 GPU가 탑재되어 하나부터 열까지 수행해 비싸고 디바이스에 탑재가 되지 않는 반면 NPU는 디바이스 마다 맞춤형으로 개발되어 들어간다.
온디바이스 AI 생태계에 투자하는 법,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
일단 온디바이스 AI를 위해선 GPU가 아닌 NPU가 탑재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는 당연히 디바이스로부터 시작한다. 스마트폰, PC, 태블릿, 워치 대부분 애플과 삼성이 만든다. 그 다음 그 기기에 부착되는 NPU가 핵심인데, NPU는 인텔, 퀄컴, 애플, 미디어텍이 담당이다. 여기서 NPU를 만들 때 중요한 요소가 반도체 공정 중 IP로 반도체 회로 설계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을 뜻한다. 그래서 올해 초에 상장해 이미 유명해진 ARM을 필두로 NPU 관련 IP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생태계의 큰 축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은 언어모델이 필요하다. 거대 언어모델, 거대 생성형 AI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모델을 간소화해서 디바이스에 장착될 수 있는 소형언어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가 포함된다.
이러한 생태계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가 있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NPU 기업들이 약 70% sLLM 기업들이 약 18%, 파운드리 업체들이 8% 정도를 차지한다.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 구성 이유?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 구성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자. NPU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맞춤형으로 개발 해야한다. 디바이스 마다 사이즈와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누가 빨리 칩을 개발해서 시장에 진출하느냐가 중요해지는데, 빠르게 검증된 IP의 확보를 하고 반도체를 설계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중요하다. IP의 활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이다. ARM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퀄컴, 애플, 미디어텍은 모바일 프로세스의 99%를 ARM IP 기반으로 설계하고 2022년 IP 시장 점유율을 보면 ARM, 시놉시스, Cadence가 차지하는 비중이 66%를 넘어간다. 온디바이스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만큼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언어 모델관련 기업들이 포함된 이유는 디바이스에 장착되기 위해선 모델 사이즈를 축소하면서도 성능 손실은 최소화한 AI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에서 거대 언어 모델을 발전 시키는 것은 시키는 것이고 빅테크 기업들은 또 다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맞는 소형 언어모델을 런칭하는 중인데, 자사의 sLLM이 채택될 수 있도록 벌써부터 모델을 공개하는 등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ETF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에 대한 비중도 약 20%가량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4-0210호(2024.04.16~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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