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를 주축으로 2019년부터 전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은 전기차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대부분은 부정적인 이야기 들인데, 테슬라가 3월 3차례 가격 인상하고 중국의 BYD 역시 3월 16일 전기차 판매가격을 인상했으며 4월 중국 전기차 판매가 MoM으로 -37%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이야기 한 뉴스들을 정리해보면 1)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특히 전기차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 그래서 전기차 기업들은 가격 인상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전기차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와 동시에 3) 중국 상하이 락 다운으로 중국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생겨 4월 중국 전기차 판매가 역성장(MoM)을 했으며 4)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반도체 수급도 불안정하다. 5) 인플레이션 역시 전기차 판매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요소이며 6) 2018년부터 빛을 발하던 글로벌 전기차 밸류체인 기업들의 2021년까지의 평균 상승률이 614%인 것을 감안해보면 최근 높아진 변동성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겹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 글로벌 전기차 2차전지 밸류체인을 그려보고 국가별로 어느 밸류체인에 특화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인지 각각 단계별 정리해보았다.
결론적으로 전기차로의 대전환 시기에 있는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발생했던 중국 봉쇄령에 대한 강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밸류체인의 정상화는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