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보를 통해 하반기에는 중국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을 말했는데, 그 중에서도 어떤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할까?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펼친다고 하지만 모든 산업에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중국 본토 증시로 향하는 외국인의 자금 매수 강도는 높아지고 환율 역시 잘 버텨주고 있지만 중국의 수출이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며 줄어들 것을 감안한다면 중국에서도 선별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이에 따라 주가의 향방도 산업 단위로 봐야 한다. 그래서 중국 정부의 입장과 발표된 양회 내용, 경기 부양책이 향하는 방향이 중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봐야할 중국 내 산업들을 꼽아봤다
중국은 현재 탄소 중립이라는 거대한 목표 아래 지방특별채를 통해 관련 산업에 지원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에 따라 주목할 산업은 아래와 같이 2가지로 꼽을 수 있다. 1) 클린 에너지 중국 내 태양광 설치량, 유럽向 수출 호조, 지방특별채를 통한 인프라 확충 계획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풍력 역시 해상풍력 분야에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대규모 풍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 테마 2) 전기차 & 배터리 2차 전지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소비 진작 정책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신에너지차인데, 자동차 취득세 감면과 함께 신에너지차를 구매할 경우 지방별로 다양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2021년 5월 대비 일년 동안 중국 배터리 업체의 점유율은 56.7%까지 상승하며 엄청난 여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늘어나면 함께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산업이다.